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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기자의 세상과 소통하기
"선생님 손에 땀이 나요" 질문은 2가지로 나뉠 수 있다. 나만 알아도 되는 질문, 모두가 알면 좋을 질문 나만 알아도 되는 질문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수업시간에 내 손에 땀이 나는 것을 모든 학생들이 알 필요가 있는가. "**이, 손에 땀이 나는 경우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것을 코치님이 해결해 줄 수 있나요" -아니요 "아니면 **가 해결할 수 있어요? 무엇이 가능할까요?" 결국 질문을 한 학생은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었다. 우리는 살면서 나만 알아도 되는 질문을 모두 앞에서 하는 경우가 있다. 4학년 이 학생은 수업시간 옆 친구와 몇 차례 이야기를 했다. "**는 평상시 학교 수업시간에도 이렇게 혼자만 알아도 되는 질문하지?" "네" "지금 옆 친구와 이야기한건 무슨내용일까?" "이 수..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지금 여기서 가능한게 뭘까요? 이런 말을 했을 때 어떤 말을 듣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가? "무슨 약장사냐?" "아휴, 말이 되니?" "그럼 당장 빌딩한 채 갖고 싶어. 그것도 가능해?" 이런 말을 듣게 되는가 아니면 "맞아요. 진짜 뭐든 가능해요." "요즘 그런걸 정말 많이 느껴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가능성의 대화를 할 수 있는 구조. 오늘 아침 지인과 통화를 하며 "풍요로운 가능성"에 대해 나눴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보면, 그 가능성 조차 궁핍한 사람들이 있다. 가능성을 떠나있으면 "어떻~게 해." 하는 좌절과 얽힌 실타리로 가득하다. 왠지 나만 힘든거 같고, 나만 못사는거 같고 빚만 가득한 서민의 삶을 벗어나지 못할것 같고... 반면 가능성으로 서 있을 땐 정말..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 5기 심사를 마치며 interview by 동원 1)1기부터 5기까지 심사위원으로 계속해서 참석해주고 계신데요. 그 소감이 어떠신지요? 기대, 설레임, 아쉬움, 감탄, 감동, 따뜻함...... 질문을 받으니 이런 감정 단어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우선 5기까지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벚꽃이 필때 즈음 되면 기대되고 설레어요. '아 이제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이하 동원글플 )시즌이구나. 어떤 학생들이 지원할까.' 근데 막상 보고서를 읽다보면 아쉬움도 들어요. 꿈이란 것은 아직 꾸지도 못한 학생들, 해외 여행 한번 하고 싶어 지원하는 학생들, 인터넷만 주루룩 검색하고 대충 짜집기 해 올린 학생들이 눈에 띄거든요. 물론 보고서의 진정성 만으로도 '감동과 감탄'하..
Serendipity : the fact of something interesting or pleasant happening by chance 세렌디피티...우연히 발생한 흥미롭고 즐거운 사건... 그런데 정말 우연이란게 있을까? 우연을 가장한 필연은 아닐까. 나는 세상에 그저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믿는다. 마치 하나를 건드리면 줄줄이 넘어가는 도미노처럼 세렌디피티들이 매일의 연속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연처럼 보이지만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매일 다니는 길인데 자주 만나는 사람인데, 몇번 읽은 책인데 '갑자기!' 그전엔 보이지 않았던, 알지못했던 감동과 통찰이 올 때가 있다.2015년 7,8월의 경계에서 만난 비거게임이 내게 그러했다. 비거게임의 9개 요소들은 생각을 정리하는데 탁월한 도구였다. 그 전..
#불만이었다. "왜 마감때마다 밤을 세워야 하는거지?" 잡지사 마감날짜가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매달 단 한번도 빠짐없이 야근을 했다. '미리미리 원고작성을 끝내면 좀 좋아?' 잡지의 특성상 나 혼자 일이 끝났다고 퇴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편집이 잘됐는지, 사진은 잘나왔는지, 오탈자는 없는지 1차 2차 수정본을 체크해야 한다. 몇 번을 관찰한 결과 이러한 악순환의 이유는 단순했다. 바로 '미루기' 마감이 끝나면 "아싸! 이번달 끝!" 이틀 가량을 쉬고 기획하고 취재를 다닌다. 취재를 마치면 피곤하니 글쓰는 건 내일로. 다음날이 되면 미팅이 잡히거나 지방 출장을 가게 되니 자연스레 또 미뤄진다. 여차여차 하다보니 어느새 훌쩍 20일이 지나간다. 아뿔싸...마감은 이제 '일주일!' 남았다. "오늘 어차피..
한달넘는 여행이 일본으로 이어졌다. 잠시 한국에 들어갔을때 부산에서 개최한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이하 글플) 4기 공개설명회에 다녀왔다. 학생들에게 심사를 하는 기준에 대해 짧은 소개를 해주었다. 나이를 점점 먹으며 느껴지는건 '삶의 나이테'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전엔 몰랐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알아지는게 있다. 3년째 심사를 하면서 백프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아 이친구들은 꼭 보내야겠구나' 하는 감이 온다. 신기하게도 그 팀들은 돌아와서 1,2등을 하고 상금까지 거머쥔다. 500여건에 가까운 서류심사를 거쳐 100팀을 추리고 이중에서 15팀정도를 선정한다. 왜 그리고 누구를 보내는걸까? 똘똘한 친구들을 뽑아 회사에 취직시키려고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다. 꿈이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한 징검다리를..
"왜 한국여자들은 서른이 넘어 혼자 여행을 하는가?" 난감했다. 뭐라고 답해야하나... 여행을 하다보면 꽤나 난감한 그리고 웃기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너네 집에 텔레비전이 있니?"라는 무관심 혹은 무지에서 나오는 질문부터,"북한의 정치체제와 김씨 일가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는" 정치적인 견해를 요구하는 물음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서른넘어 홀로 여행하는 여성'에 대해는 바로 대답하기가 어려웠다. 이럴 땐 자기분석으로 들어가는게 해답을 찾는 지름길이다. '나는 왜 여행을 하지?' 가장 손쉽게 내 존재를 나타낼수 있으니까... 처음 여행은 꿈에서 시작되었다. 20대 초반...PD를 꿈꾸며 다큐멘터리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카메라하나 들고 준비 없이 영국으로 건너갔다. '사하라 사막을 만든 마이클 폴린을 만나..
"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네가 나를 기르고 길들이면 우린 서로 떨어질 수 없게 돼. 넌 나에게 이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이 되고 난 너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될테니까." 생텍쥐베리의 에 나오는 구절이다. 여행중 사람을 만났다. 여행이란 속성 자체가 어렵지 않게 사람을 만나고 쉬이 친해질 수 있는 수단이다. 21세기 문명의 이기인 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락할 통로를 주고받았고 틈이 날때마다 서로의 경험을 나눴다. 그와 이야기 나누는 것이 즐거웠다. 유쾌한 파장이 전달될 때 나의 에너지가 상쇄되는 것이 아닌 확장되는 것을 느꼈다. 게다가 그 긍정 뒤에 자리하고 있는 삶의 고단함과 이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는데도 불편함이 없었다. 연락이 오지 않으면 궁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