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동네 찻집의 하루
소교의 행복코칭
2013. 6.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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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생겨 남양주 작은 동네에 잠시 머물게됐다.
아담한 찻집에 들렀다.
홀로 앉아 볶은 커피콩 향을 맡으며 찻집 실내를 둘러보았다.
바빠보이지는 않으나 끊임없이 한두명의 손님이 오갔다.
전화로 예약을 한 손님이 들러 음료수 두잔을 찾았다.
"응, 지난번 잘못계산한 3500원빼고 3500원만 줘. 운동 잘하구와"
"수빈아 팥 넣어줄까?"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대형 체인점 커피숍에서는 결코 기대할 수 없는 정겨움과 인간미가 흘러넘쳤다.
친구집에 마실가는 느낌으로 들르는 손님들과 그 손님을 맞이하는 찻집 주인장.
정겨움이 그리워 가끔 생각이 날것 같은 찻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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