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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기자의 세상과 소통하기

기억을 잘하려면, 이해하고 관계를 파악하고, 반복해라. 본문

강의/학습

기억을 잘하려면, 이해하고 관계를 파악하고, 반복해라.

소교의 행복코칭 2013. 3.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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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노하우>

 

1. 내용 이해

역사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외우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어떻게 해야할까?

무작위로 밑줄치며 달달달 암기해야 하나?

땡! 내용의 이해가 우선이다.

가령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했다는 내용을 살펴보자. 왜 경복궁을 중건하려 했는지, 왜 왕권을 강화하고 싶었는지, 그 당시 정치, 경제상황은 어떠했는지,앞 뒤 내용을 이해한다면 외우기는 훨씬 쉬워진다.

 

한국인은 일본어를 공부하기가 다른언어보다 상대적으로 쉽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문장 구조가 비슷하고, '발음이 유사한 어휘'가 많기 때문이다. '도쇼깡, 만조꾸' 이 두 단어를 '도서관과 만족'으로 떠올리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아랍어 '마크타바'를 바로 도서관과 연결짓는 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생소하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있는 것과 유사한 느낌의 단어는 기억하기 쉽다. 역으로, 기억하기 쉬우려면 내가 알고있는 것이 외우려는 것과 비슷하면 된다.  

 

무언가를 기억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용이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이해가 된다는건 결국 무작정 외워야 할것이 적어진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그렇기 때문에 잘 외우고, 오래 기억하는 사람들은 생소한 내용을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내가 알고있는 것과 연결지으려고 그림을 그리거나 상상한다.     

 

2. 의미관계를 파악, 구조화하라

 

 

 

2008년, EBS에서 군포 산본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무작위로 100개의 단어를 한개씩 보여준 뒤 기억나는 것을 적게했다. 이 학생들은 100개 중 평균 23.92개를 기억해냈다.

옆방에서는 동시에 서울대, 스탠퍼드대, 워싱턴대 등 소위 명문대라 불리는 곳의 신입생들에게 똑같은 실험이 진행됐다. 그런데 이 명문대생들이 기억하는 단어는 평균 46.25개였다. 도대체 그 차이는 뭘까?

 

 

결과는 흥미로웠다. 명문대생들은 일반 학생들과는 달리 단어를 무작위로 기억하지 않고, 구분과 분류를 해 외웠다. 외운 단어를 적을때도, 왼쪽 상단의 그림처럼 직업, 장소, 강, 별 등 자신만의 항목으로 구조화해 제목을 만들고 그 아래에 단어들을 적었다. 

중학생들에게 2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때는 100개의 카드가 과일, 음식 등 10개 항목으로 나누어짐을 알려주고, 각 항목이 적힌 답안지를 나눠줬다.

1차 테스트에서 평균 23.92개를 기억했던 것에 반해 2차 테스트에서는 40.62개를 기억했다. 무려 두 배 정도의 차이가 발행한 것이다.

의미 관계를 파악하고 구조화한다는 것은, 제목을 뽑고 핵심내용과 연관짓는다는 것이다.

제목만 끄집어 내면 그 내용은 제목 아래에 줄줄이 달려 나오게 된다. 

 

기억을 잘하려면 먼저, 내용을 이해하자

이후 의미관계를 파악한다.

관계를 파악했으면 구조화시켜 내 것으로 만든다.

마지막으로 주기적 반복을 한다.

 

 

written by 智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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