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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 2차 오픈심사 평가 본문

여행/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

2013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 2차 오픈심사 평가

소교의 행복코칭 2013. 5. 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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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 2차 심사가 끝났다. 실망과 감탄이 연발되는 순간이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인생을 바꿀만한 계기가 되는 '만남'이 있었다는 것이다. 

만남 외에 두가지가 더 있다. 바로 실력을 쌓기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를 했다. 마지막으로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실천'했다.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는 대학생들에게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일종의 '만남'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여기에 빗댄다면 우선 '만남'이 이루어졌으니, 성공적으로 탐방을 가기 위해서는 '공부'와 '실천'이 뒤따라줘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공부'와 '실천'은 탐방보고서에 잘 드러나야 한다. 보고서란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주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이 면대면으로 오랜시간을 거쳐 팀원 각각의 설명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글'만 보고도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어야 좋은 보고서다. 즉 주제와 의도, 목적, 실천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보여져야 한다.

 

100팀 가운데 7팀에게 5점 만점을 줬다. 만점받은 이팀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위에서 언급했던 '공부'와 '실천'을 잘 보여줬다.

첫째,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의 취지를 잘 파악했다. 팀원의 꿈이 무엇인지 누가봐도 알기쉽게 보여줬다. 즉 '꿈' 이 있는 팀을 보내준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설명회에 참석하고 홈페이지와 지난해 선발된 학생들의 자료를 살펴본다면 기본적으로 알 수 있는 것들이다.

둘째, 자신들의 꿈에 한발자국 다가가기 위해 어느 나라를 방문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았다. 공부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다. 자료를 찾고, 공부하고, 인터뷰하고 노력했다. 대학생 신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으로, 탐방지에서 '실천'할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단순히 '인터뷰'를 하겠다가 아니라 '인터뷰'를 가서 무엇을 할지를 진지하게 설명했다. 다녀와서 어떤 실천을 할지 연결고리 또한 분명했다.

 

어떤 팀들의 점수가 깎였을까? 위의 3가지를 드러내지 못하는 만큼 점수는 차감됐다.

 

 

1. 꿈

-꿈이 명확한가.

(팀원의 꿈이 팀을 이루기에 적합한가/ 각자의 꿈을 각자 쫓는가 / 꿈과 주제가 연관되나.꿈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고있는가)

-꿈과 단순한 '바람'의 차이점을 구분할 줄 아는가.

-꿈을 이루기 위한 주제가 참신한가(기존에 없던 것/ 기존에 있는 것 + 새로운것 / 카피)

 

2. 그 꿈을 위해 선택한 나라는 합당한가?

(반드시 그 나라를 가야 하는가/ 한국에서는 이룰 수 없는가)

 

3. 계획과 실행방안은 구체적인가

-구체성(인터뷰 계획, 인터뷰 질문내용, 만날 사람, 얻어올 내용 등)

-참신성(기존 논문만 보면 다 알수있는 내용인가/ 탐방지를 가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인가)

-경비

 

4. 표현력

-핵심파악

-목적, 의도, 결론

  

수백개의 팀 보고서를 살펴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같은 대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수준이 1점에서 100점까지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이 탐방 보고서 하나만 보더라도, 개인 혹은 팀에 따라 핵심을 파악하고 나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얼마나 부족한지가 보였다. 또한 자신의 꿈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아직도 부족한 대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꿈은 발전한다. 오늘의 꿈이 내일의 꿈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고민없이는 '꿈'은 나를 찾아오지 않는다.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를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written by 智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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