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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 응원대장 '나는 이런 팀 꼭 뽑는다'

소교의 행복코칭 2013. 3. 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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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 응원대장 최지은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여러분께 알려드릴 것은 나는 이런 팀 꼭 뽑는다입니다.

 

첫째. 꿈이 있는 팀을 뽑습니다. 평소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꿈도 끕()이 있어요. 남에게 인정받거나, 돈 많이 벌고, 권력을 얻어서 편안하게 살려는 꿈도 있지만, 남과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보다 고귀한 큰 꿈을 저희는 선호합니다.

이런분들 있어요. ‘저 제 꿈을 찾기 위해 해외여행 가고 싶습니다.’ 해외가면 꿈이 찾아지나요? 아니더라구요. 이런분들 열심히 알바해서 가세요. 꽁짜로 룰루랄라 관광 가려고 하는 사람 절대로 안 뽑습니다.

꿈을 가지고 출발하십시오. 후원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둘째. 그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제 얘기를 하자면, 저의 꿈은 힐링센터를 세우는 겁니다. 제가 독일을 여행하고 다른 나라로 넘어갔을 때 한 친구가 저에게 메일을 보내왔어요. “지은아, 독일이니? 거기 네가 관심있어 할 건강 박람회가 열린데.” 근데 저는 그 사실을 몰라서 2년에 한번 열리는 그 큰 박람회를 바로 옆에서 보지도 못하고 지나쳤어요. 그 박람회 3일을 보려고 한국에서 오는 사람도 있는데. 코앞에서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 이후, 저는 여행을 갈 때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여행지인 스웨덴으로 갈 때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힐링센터를 방문했고,, 이탈리아 여행에서는 대표적인 슬로우시티 오르비에토를 방문하려고 계획하고 담당자들을 인터뷰했습니다.

 

계획한 만큼 실천할 수 있습니다. 또 아는 만큼 보입니다. 많이 공부하고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여행목적에  포커싱 하십시오. 운 좋게 뽑힐 수 없습니다. 이거 로또 아님니다.  

전 꼭 구체적으로 실행할 계획이 있는 팀을 뽑을 것입니다.

 

셋째. 치열하게 사람들과 만나고 가슴 깊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열린 사람을 뽑습니다.

치열하게 사람을 만나는 방법? 알고 있나요? 저는 제가 여행할 때 사용했던 카우치서핑을 추천합니다. 이게 뭔지 아는 사람 손들어보세요. 모르시는 분들 나중에 검색해보세요.

저는 1년간 중동 여행을 했습니다. 그 중 반년은 길을 가다 만난 낯선 이들의 집에서 묵었어요. 유럽 여행을 할 때는 무료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카우치서핑을 활용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호텔이나 유스호스텔이 아닌 현지인의 집에 머물며 여행을 한 것은 꼭 돈 때문이었어요. 돈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 돈을 주고도 알지 못하는 현지인의 삶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흙바닦에서 잠을 자고, 양 젓 짜서 아침 먹고, 물 한바가지로 샤워하고, 휴지없이 볼일보고, 그들과 같이 입고, 먹는 생활……. 여러분께 한번쯤은 꼭 카우치서핑을 통해 현지 친구를 만나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은말이 있습니다.

많은 팀들이 유럽을 가고 싶어 하세요. 중세시대의 성이 상상되고, 뭔가 더 배울 수 있을것 같고. 하지만 이건 모르시죠. 이란의 한 모스크 실내벽은 손톱만한 거울로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있어 눈이 부실정도에요. 이집트 누비안 마을의 흙벽은 노랗고 파란 색감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답니다. 중동 여인들의 속옷이 얼마나 섹시하고 야한지 아세요? 차도르 안에 숨겨진 그 여인들의 표정을 궁금해 할 사람을 찾습니다.

 

저는 3년간 36개 나라 300여 곳이 넘는 곳을 여행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돌아봤을 때 만족할 만한 여행은 진짜 손꼽습니다. 그 손꼽히는 여행의 대부분은 그나라 사람, 그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을 때였습니다.

프랑스에 가서 루이비통 지갑을 사올 친구보다 이란의 여인들에게 속옷을 팔 수 있는 팀을 찾습니다.

정리해드릴게요

저는 이런 사람 꼭 뽑습니다. 꿈이 있고, 그 꿈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

또한 경청할 수 있는 열린 귀와 가슴이 있는 사람. 여러분의 준비과정과 여행이 한편의 드라마틱한 다큐멘터리가 될 수 있는 그런 팀을 기다리겠습니다.

이런 여행을 잘 다녀와 귀국 보고서를 내면 3백만원 쏩니다.

저는 여행하고 돌아왔을때 통장 잔고가 20만원이었어요. 여러분은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준비하세요. 도전하세요. 그리고 자신의 꿈에 다가갈 수 있는 징검다리 하나를 더 놓으세요. 그 징검다리 놓는것을 동원글로벌익스플로러가 도와드립니다.   

 

 

 

written by 智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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