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카우치서핑, 요청하기 1

이번에는 카우치서핑 요청하기를 해보자.

 

1. 갈 곳의 지명 검색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여행을 갈 예정이다. 그렇다면 화면 상단 가운데에 있는 'where would you like to go?'란에 바로 Los Angeles를 타이핑하고 엔터 혹은 'surf'를 누른다.

만약 찾는 나라의 지명이 확실치 않다면, 나라 이름을 먼저치면 아래와 같이 상세 지명이 나온다.

(United States 혹은 America 로 찾으면 아래와 같이 미국지도와 함께, 미국의 주가 옆으로 정렬되어 나온다. Los Angeles를 클릭하면 된다.)

 

 

 

 

2. 상세 정보를 통해 친구 선택하기 

LA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빨간 줄로 그어진 곳의 숫자를 보자. 현재 LA에서 호스트로 등록되어있는 인원은 25,918명이다. 우리는 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찾아야 한다. 나와 인연을 맺고, 잠을 재워주고 이야기 나눌 친구를.

 

혼자 여행을 가는가? 아니면 동행자가 있는가. 만약 친구 한명과 LA를 간다고 치자. 그렇다면 2명 이상을 재워줄 집을 찾아야 한다.

사진 아래로 'Find a place to stay for (any  ) traveler(s)'가 보일 것이다. 여기에 2명으로 클릭하자.

 

 

 

 

25,918명에서 1,338명(빨간 줄)으로 선택할 친구가 줄어들었다.

왼쪽 하단에 Find 가 보이고 그 아래에 Hosts to stay with space for (2) 가 있다. '2명이상 재워줄 사람을 찾는다'고 클릭했기에 이미 2명으로 표시되었다. 그 아래에 'Filter by'로 좀더 상세하게 친구찾기를 할 수 있는 분류가 나와있다.(노란색 표시)

+표시를 누르면 상세내용이 드러난다.

 

 

 

 

자세히 살펴보자. Filter by...내가 찾고자 하는 친구를 선택할 수 있는 '거름망'이다.

나이와 성별 등이 나와있다.

 

-나이(Age): 어떤 나이 대의 친구를 만나고 싶은가? 또래를 선호하는가? 만약 나이가 상관없다면 그냥 넘어가면 된다.

-그 아래에는 성별이 나온다. 남성(Male), 여성(Female), 여러 사람(Several People)

-keywords in profiles은 프로필에 특정한 단어가 나와있는 사람 즉 특정 직업이나 취미를 지닌 사람을 찾을때 유용하다. 가령 선생님이나 디자이너를 만나고 싶다면 'teacher', 'Designer'를, 카약이나 요트에 관심있는 사람을 찾겠다면 'Kayak','yacht'를 치면 그런 부류 사람을 고를 수 있다.

 

Your Network는 카우치서핑에서 이미 친구나 아는 사람, 그룹에 속해있는 사람에게 해당된다. 처음 가입한 사람은 상관이 없으니 패스.

 

Safety Features는 안전을 위해 꼭 있었으면 하는 것들을 나타낸다. 사진이 있는지(Has Photo), 현재 살고있는 주소가 맞는지(Verified), 친구들이 이 사람을 믿을만하다고 인정했는지(Vouched) 등이 있다.

 

자신을 밝히지 않는 사람은 두가지 부류다. 처음 가입해서 잘 모르던가, 뭔가를 숨기거나. 처음 가입해서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사진을 올리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가입한지 오래되었는데도 사진이 없다면, CS에 가입만해놓고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카우치 서핑 가입과 자기소개하기2'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현재 살고 있는 주소가 맞는지 확인(Verified)하기 위해서는 CS에 소정의 기부금을 내야 한다. 그러므로 Verified까지 했다면 적극적인 CS멤버임은 틀림없다. Vouched 역시 면대 면으로  CS친구를 만나야만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CS사용자다. Verified와 Vouched가 있으면 더 믿을만한 CS친구이긴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거나 기부하기가 부담스럽거나 귀찮은 경우 Verified와 Vouched는 없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Advanced Options

Language는 상대방이 구사할 수 있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도 있으니, 정 언어가 걱정된다면 'Korean'을 클릭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Last Login'. 상대방이 언제 마지막으로 카우치서핑에 접속했느냐를 나타내준다. 만약 1달전, 5개월전, 1년전이라면 이 사람에게 연락을 했을 경우 답장을 못받을 확률이 높다. 무늬만 카우치서퍼다. 최소한 1주일 전을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Smoking & Pets

Smlking

만약 내가 흡연자라면 흡연이 허용되는지, 주인장은 흡연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Pets

애완동물을 데리고 가도 되는지, 주인장이 애완동물을 기르는지 나타내준다.

Suitable for Kids 아이들도 허용되는지, Wheelchair Accessible 만약 내가 몸이 불편하다면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대사를 뜻하는 Ambassador는 쉽게 말해, 카우치서핑을 활발히 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CS 전도사다. 각 지역마다 열심히 활동하는 Ambassador가 있다. (물론 없는 곳도 있다.)

Ambassador에게 메일을 보내 잘 수 있다면 무척 좋겠지만(다양한 경험이 있으므로) 가능성이 희박하다. 왜? 하루에도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통의 카우치요청 메일을 받기 때문이다.

 

 

 

 

상세정보중 체크하고 싶은 것을 체크하면 어느정도 숫자가 줄어들 것이다. 이들의 프로필을 클릭해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면 된다.

 

저자는 Filter by에서 22살 이상(너무 어리면 대화가 어려울 때가 있었기에), Several people(주로 가족이나 커플이어서 더 배려심이 많더라.), 사진 있고(Has photo), 얼굴을 본 친구들로부터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았고(Vouched), 마지막 접속(last login)한 시간이 7일 이전의 사람으로 분류를 해보았다. 총 27명(빨간 줄)이 분류됐다.  

 

이렇게 27명으로 좁혀졌다면 이들의 프로필을 꼼꼼히 읽어보고 메일을 보내면 된다.

다음호에 메일을 보내는 것에 대해 살펴보겠다.

 

 

written by 智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