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최지은 기자의 세상과 소통하기

9. 카우치서핑, 요청하기 2 본문

여행/카우치서핑

9. 카우치서핑, 요청하기 2

소교의 행복코칭 2013. 4. 24. 23:58
반응형

카우치 요청을 보내보자.

 

보낼 사람을 찾았다면 이름과 사진 사이에 있는 'Send CouchRequest to 이름'을 클릭하자.

이집트의 Fab Morat이란 친구에게 보내보자

 

 

 

 

카우치요청(couch request)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상자가 뜬다.

좌측에는 카우치요청시 도착 날짜(Arrival Date)와, 떠나는 날짜(Departure date)를 기입하게 되어있다.

이 외에 카우치요청하는 인원수(혼자 도착하느냐, 친구와 같이 가느냐 등), 도착하는 방법(비행기를 타고 도착)도 알려주게 되어있다.

오른쪽에는 나에 대해 설명하는 상자와, 왜 집주인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란이 있다.

이 내용이 관건이다. 내용에 따라 손님으로 받을지, 거절할지가 선택될 수 있다.

집주인이 카우치요청하는 손님들의 사이트를 들어가 체크해보기 전에, 손님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최대한의 공간인 셈이다.  만일 나에대한 소개와 집주인을 선택하고 만나고 싶은지를 호소력있게 써야 한다.

 

 

아래는 필자가 몇해전 이집트를 방문했을때 Fab Morat에게 쓴 메시지 중 하나다.

흥미를 끌 수 있는 이야기, 집주인에게 해줄 수 있는 것 등이 포함되면 좋다.

 

 

Hello Fab Morat

 

Hello This is Joy from South Korea
First of all I'm so happy to see you here.
I'm a journalist and traveling around the world for about 1 year.

I'm working and traveling as well.
I'm doing interview who I met during this trip and writing an article about couchsurfing host.
So If I could stay your place I would like to talk with you and your life etc.
It would be nice not only me but also you.

I can cook Korean food for you (of course can let you know how to cook as well) and give to you nice photos of you if you like.

I'm planning to go to Cairo .

...

중간 생략

....


I'm looking forward to your reply.
Thank you so much.

 

예시 몇개를 들어보겠다.

1. 나는 한국에서 온 학생이고, 동양 무예인 태권도를 잘 한다. 너에게 태권도를 시범보여주고, 가르쳐줄 수도 있다.

2. 나는 사진찍는것을 좋아한다. 너네집에 머물면서 너의 사진을 찍어 주겠다.

(사진 찍어서 주는것을 의외로 즐거워한다. 자신의 사진을 제대로 된 카메라(?)로 찍어본적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3. 나는 한국요리를 잘한다. 한국 요리를 맛보여줄 수 있다. 네가 희망한다면 한국 요리 몇가지를 가르쳐줄 수도 있다.

4. 나는 한국무용을 할 줄 안다. 몇가지 기법을 알려주겠다.

5. 나는 요가를 한다. 너에게 생활에서 필요한 요가 동작 몇가지를 가르쳐줄 수 있다.

 

또한, 선물을 들고간다면 이것또한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1. 한국 전통 부채를 가져갈 예정이다. 기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한국 전통 엿을 가져가겠다. 이것은 sweet으로, 설탕과 다른 맛이다.

 

 

누구나 한가지 이상은 남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 있다. 싸이 춤을 가르쳐줄 수도 있고, 엉망진창처럼 보여도 대충 한두가지의 한국 요리는 하지 않는가?

 

집주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쓰는것과, 단순히 몇일날 너네집에 가도 되? 라고 요구(!)하는 것은 질적으로 전혀 다르다. 

 

 

 

TIP

 

종종 카우치 요청(Coucn Request)이 아닌 '메시지 보내기(Send Message)'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친구사귀기나 궁금한것 물어보기 등이 아니라면, 메시지보다 카우치 요청을 추천한다. 

한두명의 사람이 메일을 보낸다면 상관없지만, 수십명의 사람들로부터 메일을 받는 소위 '유명 카우치서퍼'의 경우는 메시지보다 한눈에 들어오는 카우치요청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카우치요청은 호스트가 제때 답변해주지 않을 경우 아래와 같이 답변률이 깎이게 되기 때문에 메시지보다 상대적으로 답 메일을 빠른 시일에 받을 수 있다.

Couchsurf requests replied to 95%

 

 

메시지로 카우치요청을 보낼 경우, 답메시지를 보내지 않아도, 호스트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로이해 무작정 기다리는 경우를  당하게 된다.  

저자의 경우 한달가량 카우치 요청 확인을 하지 않은 적이 있는데, 이로인해 답변률이 84%까지 떨어지는 상황에 처했다.

답변률은 영원히 100%로 올라가지 않는다. ^^;;

 

 

written by 智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