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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기자의 세상과 소통하기
여행의 기술 그리고 여행의 태도 본문
오늘은 늘상 다니던 길이 도로변이 아닌, 좁다란 골목을 가로질러 '홍대'에 도착했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던 방향. 그 길을 통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홍대 카페들이 낯설었다.
사람들이 여행을 가려는 이유는 일상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결국 여행은 심리적인 문제다. 여행을 떠나지만 그 기대감은 일상과 다를 바 없이 귀찮고 고
된 일들로 점철된다. 여행의 기술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채 여행을 떠나면 여행도 일상이 된다.
알랭드 보통은 자신의 책 '여행의 기술'에서 이 '기술'을 자세히 서술했다.
"여행의 기술이란 자신의 느낌과 심리적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자세히 묘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의 말대로 이 기술을 익히면 여행지 뿐 아니라 소소한 것이 반복되는 일에서도 여행에서 얻을 수있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여행이 일상이 되는 삶을 살아보았다. 여행 기간이 길어서가 아니라, 이를 대하는 나의 태도에 있었다. 짐을 싸고 어디로 떠나야 하는것이 귀찮고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도 그게 그것처럼 느껴졌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오자 오히려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늘 익숙했던 거리와 사람들, 풍경이 새로웠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다시 익숙해졌다. 호기심 어린 나의 마음이 '그저그런 일상'으로 사물을 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 그렇기에 '마음을 먼저 알고 공부하는 것'은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한 기본이다.
여행은 신선하다. 하지만 곧 변질된다. 내 마음이 신선하지 않다면.
<핀란드 대장장이 마을 '피스카르'>
written by 智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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