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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포옹

소교의 행복코칭 2014. 11. 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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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옹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심장과 내 심장이 맞닿는 느낌, 팔로 상대의 목이나 가슴을 끌어안을때 느껴지는 든든함과 사랑의 감정.


낯선 나라를 여행하며 배우기 시작했다. 뺨과 뺨이 맞닿거나 포옹을 하는 인사.

차오, 앗 살라 말레이꿈, 봉쥬르.

어색했다. 뺨과 뺨이 맞닫는 느낌과 그 행위자체가.

민망했다. 껴안는다는 것이.


어느순간 감사과 행복감이 그대로 전해졌다. 

언어는 달랐지만, 상대의 체온과 촉감을 느끼고 보듬으면서 하는 만남과 헤어짐의 인사는 감동 그자체였다. 



2015년 새해다. 

어제의 해와 오늘의 해가 다르지는 않겠으나, 의미부여를 하는 순간 오늘의 태양은 어제의 태양이 아니다.


새해에는 그저 많이 포옹하고 많이 감사하며 따스한 온기를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주는 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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