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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기

여행가방 싸기의 괴로움

소교의 행복코칭 2015. 1. 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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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싸기의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어떤이는 여행가방을 싸고 준비하는동안 여행의 설렘이 시작된다고 한다.
내게는 여행가방싸기는 참으로 곤욕스럽고 재미없는 일이었다.
누군가 가방을 싸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현재 살기' '지금 이순간을 즐기기' 연습을 하고 있던 터라 마음을 바꿔먹었다.
기왕 하는거 더 재미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음악을 틀었다. 재즈클래식.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꺼내들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최대한 부피가 적고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옷의 종류를 스케치하고 색을 입혔다.

 

가위로 잘라서 어린시절 종이인형 놀이를 하듯 상의와 하의를 맞춰봤다. 
이렇게 하는 과정이 신이나서 사진을 찍어놓고는 혼자 웃는다. 
뭐든 놀이처럼...그 순간을 즐기고 감사하고 온전히 느끼기...
연습을 자주 하면 실전에서 그 시간만큼 빛을 발할때가 올 테니까.

 

 

 

p.s  더운 날씨 여행지 가볍게 가방싸기 옷차림

                                        (인도,동남아, 여름지역)

 

-부피가 적은 쫄바지와 나시, 쫄바지에 겹쳐입을 치마, 얇은 가디건, 가벼운 치마

(쫄바지는 추우면 겹쳐입고, 더우면 간단하게 벗어 가방에 넣고다닐 수 있다.

짧은치마에도 받쳐입기 좋다. 나시는 가디건이랑 바꿔 매치하면 다른옷차림으로 보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 넓은 스카프 한장 필수. 에어컨 빵빵한곳에서 두르거나 치마로 두르거나 온갖곳에 활용가능)

-구김없는 원단의 하늘하늘한 원피스: 초대를 받거나 중요한 미팅이 잡힐수있다...

 

정필요하면 현지에서 사면된다. 가벼울수록 마음도 편하고 여행길도 즐겁다.

 

7부 쫄바지 1, 긴쫄바지 2(추운지역이나 산에갈때 2개 졉치면 보온성 딱이다. 겨울에 따뜻한곳 여행하러갈때 이렇게 겹쳐입고 공항까지 가면 살만하다..), 나시 4벌(길이, 모양, 색 다른걸로), 반팔가디건1, 7부가디건1, 얇고 속이비치는 추위와 더위 둘다 어느정도 커버가능한 가디건, 면티 2, 원피스1, 잠옷원피스1, 반바지1, 무릎길이치마1, 긴팔 3(2개는 한국에서 추울때 입고옴), 접이식 바람막이(접으면 주먹한개), 접이식 얇은 오리털점퍼(접으면 주먹두개크기)

 

한국이 여름일때 여행간다면 오리털점퍼, 긴팔 여유분은 제외가능...

한국이 겨울일때는 공항까지 갈때 쫄바지 2개를 겹쳐입고 짧은 치마를 입은뒤 긴팔 3개를 겹쳐입고 바람막이위에 얇은 오리털점퍼를 껴입고 스카프를 둘렀다.

 

물론 여름에 간다면 옷을 더 줄일 수 있다.

 

더 가볍게 가고싶다면...쫄바지 1,치마1,나시3,가디건2(반팔, 7부), 반바지 스카프를 챙기고 저녁에 빨아서 입으면 된다. 로컬 옷가게에서 하늘하늘한 원피스나 치마 등 맘에드는걸 그때그때 사면되니까....

반바지와 치마,쫄바지위에 나시를 돌려서 입고, 나시와 가디건, 스카프를 매치하면 또다른 옷차림이 된다.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주면 금상첨화

 

가볍게 백팩 1개로 끝낼것이냐, 무거운 백팩이나 캐리어를 한개 더 챙길것이냐만 선택하면 된다.

 

내경우라면..당연히 가벼운쪽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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